사실 여행의 첫날과 마지막 날은 아주 이른새벽이거나 늦은 밤비행기가 아닌이상 이틀을 날리는(?) 일정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저렴한 비행기 값을 구하다가 보면 항상 애매한 시간이 걸려서; 엄마와 딸의 4박5일 제주도 여행 중 마지막날이지만 뱅기 시간이 1시라서 어쨌든 공항까지 12시까지 가야하니 아침부터 부랴부랴 또 바지런을 떨어야 한다. 마지막날 묵었던 숙소에선 공항까지 또 한시간 운전... 근데 어짜피 또 이 근방에서는 돌아다닐 곳은 없고 아침을 먹고 일찍 체크아웃을 한 뒤10분거리에 있는 바다를 한번 더 보고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여행을 가서도 아침바다를 볼 일이 사실 많이 없다. 바다본다고 일찍일어나는 아침형 인간도 아닐 뿐더러 ㅋㅋㅋ 워낙 추위를 많이타다보니 아침에 서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