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해수욕장 2

엄마와 딸의 4박5일 제주도 여행-마지막 날

사실 여행의 첫날과 마지막 날은 아주 이른새벽이거나 늦은 밤비행기가 아닌이상 이틀을 날리는(?) 일정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저렴한 비행기 값을 구하다가 보면 항상 애매한 시간이 걸려서; 엄마와 딸의 4박5일 제주도 여행 중 마지막날이지만 뱅기 시간이 1시라서 어쨌든 공항까지 12시까지 가야하니 아침부터 부랴부랴 또 바지런을 떨어야 한다. 마지막날 묵었던 숙소에선 공항까지 또 한시간 운전... 근데 어짜피 또 이 근방에서는 돌아다닐 곳은 없고 아침을 먹고 일찍 체크아웃을 한 뒤10분거리에 있는 바다를 한번 더 보고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여행을 가서도 아침바다를 볼 일이 사실 많이 없다. 바다본다고 일찍일어나는 아침형 인간도 아닐 뿐더러 ㅋㅋㅋ 워낙 추위를 많이타다보니 아침에 서늘..

✈여행 2021.12.19

엄마와 딸의 4박5일 제주도 여행-넷째날:산방산/용머리해안/곶자왈/협재해수욕장/곽지해수욕장

사람은 여행을 하게 되면 참 부지런해지는 것 같다. 평소 기상시간이 10시, 빨라봤자 9시인데 여행지에서 아침은 7시도 안되서 눈이 떠지니;; 오늘은 어제 미처 보지 못했던 나머지 서귀포 일대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곶자왈을 둘러보고 서쪽 해변가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산방산 10시쯤에 도착했는데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다. 산방산 주차장은 사설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도로건너편 공용 주차장이 무료라 차를 대고 사찰로 입장했다. 작년에 왔을땐 산방산을 오르지 않고 용머리 해안 주변에서 산방산을 봤던터라 사찰이 있는지 몰랐는뎅... 김여사님이 말하길 규모도 그렇고 깨끗한거 보니 아마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다며 하셨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절에가면 항상 마음이 편안해지는 무언가가 있다. 김..

✈여행 2021.12.18